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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중, ‘전쟁과 평화’거리 캠페인 열어 학교에서 배운 ‘평화 교육’, 거리에서 외치는 세계시민으로 거듭나다 의령중학교(교장 장상석)는 6월 3일(금) 아침 전교생이 ‘전쟁과 평화’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특색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거리 행진은 5월 31일(화) 실시한 ‘전쟁과 평화’ 포럼과 연계된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행동하는 세계시민,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교육목표로 민주시민역량을 키우기 위한 특색교육활동이다. 의령중학교는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교과연계수업(도덕, 진로, 역사), 동아리활동(유네스코 동아리), 포럼(전쟁과 평화), 피켓 제작 활동을 실시하였고, 마지막으로 지역에서 전교생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였다. 포럼과 캠페인에 참여한 김○ 학생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남의 나라 일로 여기다가 포럼을 준비하면서 전쟁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전쟁 당사자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또한 전쟁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포럼과 캠페인을 담당한 교사 손○○은 “전쟁을 한번도 겪어 보지 않은 우리 아이들은 유난히 전쟁과 평화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전문적학습공동체 모임에서 어떻게 하면 전쟁의 심각성과 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진지하게 교육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던 중 포럼과 캠페인을 계획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전체 과정에서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삶과 연계된 교육의 필요성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작은 행동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상석 교장은 “미래인재는 교과서 지식뿐 아니라 교과를 넘어서서 행동하는 세계시민의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이런 활동들을 학교 현장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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